[명상으로 만난 내면아이]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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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어릴 때 경험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10대나 20대 때는 내가 거부할 수 없는 환경과 경험이었다 하지만 30대나 40대에 삶은 내가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어릴 때의 경험을 30대나 40대에 끌고 가면 그 상처가 계속 되풀이된다 마치 나비효과의 영화처럼 말이다 이제 남은 인생을 유년기의 상처가 흔들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나는 나와 만나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렇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일이 있었다 어느 날 가만히 혼자 옷방에서 집안일을 하며 앉아있었다 현재 직장을 다니지도 않았고 아픈 곳도 없는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 환경이었다 그 순간 밀려드는 공허함이 있었다 그때 나는 내 마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 마음은 애정결핍과 피해의식과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러던 중 긍정 확언을 매일 아침해 보았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주었다 한 달쯤 되자 다시 마음이 원상태로 돌아왔다 그러다 오디오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명상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10여 년 전에 명상이라 함은 지루하고 공감 안돼는 내용의 것이었다 명상과 요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내면 속 깊이 나와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야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었다 현재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 영상을 켜놓고 글을 쓴다 애를 재우고 낮잠시간에도 시간을 내어 명상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불안과 공허함이 없어졌다 매일매일 명상을 하다 보니 정신이 건강할 때 느끼는 인간이 가지는 보통의 외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까지 느꼈던 깊은 수렁 속 마취된 듯한 느낌이 아니라 건강한 부정적인 마음이었다